주보성인

본당역사

주보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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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 주보성인

현석문 (玄錫文 1799~1846.9.19)


  • 본명가롤로
  • 출생지서울
  • 시성1984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

생애와 업적
본당의 주보는 '현석문 가롤로 성인'이다. 현석문 가롤로 성인은 1797년 중인계층에 속하는 역관집안의 독실한 교우가정에서 태어났다.
그러나 5살 되던 해인 1801년, 신유박해로 부친 현계흠이 순교하면서 어려운 생활을 해야만 했다. 이후 모친과 누님인 성녀 현경련 베네딕다의 인도로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게 된 그는 25세를 전후하여 이미 성직자 영입운동에 참여했다.
1837년 성샤스탕 신부가 입국하자 그의 복사가 되어 전국 교우촌을 순회하게 되었다. 그러나 2년만인 1839년 기해박해가 일어나면서 한국 천주교회는 큰 타격을 받게 되었고, 조선에서 활동하던 3명의 선교사들도 신자들과 함께 순교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제2대 조선 교구장인 성앵베르주교는 체포되기 직전에 그를 회장으로 임명하여 신자들을 돌보도록 했다. 그만큼 그의 성실함을 인정한 때문이다.
현석문 성인의 활동은 매우 눈부셨다. 박해의 위협이 항상 도사리고 있는 가운데서도 순교자들의 기록을 수집하여 그 유명한 <기해일기>를 편찬했으며, 각처에 흩어져있는 신자들을 찾아다니며 위로하고, 한편으로는 북경교회와 긴밀한 연락을 취했다. 이후 현석문 성인은 성 김대건 안드레아신부가 서품을 받고 입국하자 그와 연락을 취하며 교회활동을 계속했다. 그러던중 1846년 6월 신부가 체포되고, 이어 병오박해가 일어나게 되었다.
이때 그는 신부의 처소에 있던 신자들을 피신시킨 뒤 그 집을 지키고 있다가 7월에 체포되었다.옥중에 있는 동안에도 현석문성인은 함께 갇힌 신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면서 회장의 직분을 다하였다. 그리고 같은 해 9월19일 새남터에서 군문효수형을 받고 순교 하니, 이때 그의 나이 50세였다.현석문 가롤로 성인은 1925년 7월 5일 '79복자'로 시복되었으며, 1984년 5월 6일에 '103성인'으로 시성되었다.
생애와 업적
성인을 본당 주보성인으로 모시게 된 것은 1982년 12월부터다. 당시 옛성전 (현 서초중앙교회 맞은편) 축성식에 앞서 한국 교회사 연구소의 교회사가 최석우 신부가 선정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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