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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 예수님!

나눔의 묵상회 회장 김용남 알렉산델입니다.

저희 나눔의 묵상회는 1985년 故 김수환 추기경님의 제안으로 “나눔을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한국 교회만의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자 시작되었습니다. 그 뜻을 이어받아 1986년 2월, 첫 피정을 통해 걸음을 내딛은 이래 지금까지 하느님의 사랑을 나누는 길을 걸어오고 있습니다.

저희는 매월 청송 교도소를 방문하여 신앙 상담을 나누고, 레지오와 소공동체 활동, 후원금 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교정사목을 정기적으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매년 위문 공연을 통해 수용자들과 가족들에게 작은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 있습니다.

나눔은 단순한 도움의 손길을 넘어, 서로의 삶을 함께 짊어지고 보듬는 사랑의 실천이라고 믿습니다. 부족한 이 길을 걸으면서도 주님께서 언제나 채워주시는 은총으로, 저희는 더욱 굳건히 나눔의 사명을 이어가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저희 묵상회의 활동이 교회와 사회 안에서 작은 빛과 희망이 되기를 바라며, 늘 기도와 관심으로 함께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평화가 늘 함께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