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성서공부를 마치며, 최영주 크리스티나
페이지 정보

본문
지금 이 자리에 불러주신 주님께 감사와 찬미와 영광을 올립니다.
서초동 성당에 온 지 2년이 되어가는 지금 정말 많은 은혜와 신앙체험의 은총을 받고 살아계신 주님의 현존을 깊이 깊이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처음 1년은 마음이 부서지는 깊은 절망 속에서 오로지 “예수님, 저는 당신께 의탁합니다.” 하는 말씀과 마태복음 9장 22절의 말씀 하혈하는 여인에게 말씀하신 “딸아, 용기를 내어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하는 말씀을 붙들고 살았습니다. 그저 나약한 저로서는 기도밖에 할 수 없는 시간들 속에서 기도하고 기도하며 견뎌냈습니다.
그 시간의 흐름 속에서 주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 속에서 저의 기도를 들어주시어 요한복음 공부로 이끌어주시고 성령기도회 봉사도 하게 되었음에 감사드립니다. 그 시간 동안 정말 축복과 위로와 은혜를 받았습니다.
성당에 새로온지 얼마 안 되어서 아는 분도 없고 낯설고 서먹서먹한 가운데 요한복음 공부를 시작하면서 새로운 가족이 생긴 느낌이었습니다. 성물방에서 우연히 만난 제게 이름과 세례명을 불러주셔서 얼마나 감사하고 기뻤는지 잊을 수가 없습니다. 이것이 진정한 선교이며 사랑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혼자가 아니라는 느낌을 주셔서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같은 그룹원 자매님들께 얼마나 많은 배려와 사랑을 받았는지 제 인생에 있어서 2025년 요한복음 성서공부하는 시간은 정말 뜻깊고 잊을 수 없는 감동의 한 해였습니다. 요한복음 공부를 하면서 더더욱 크신 주님의 사랑을 뜨겁게 체험하고 성서의 깊은 울림과 살아있는 말씀을 실감하고 그 말씀을 통해 기쁨을 느끼고 나누며 예수님의 사랑에 대한 깊은 감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믿음을 강화시켜 주시는 복음, 요한복음! 사막의 샘 같은 세상이 예수님과 함께하면 무엇이든지 이루어지리라 믿음이 가는 요한복음. ‘평화가 너희와 함께’하며 주님의 나라, 영원한 생명으로 우리를 인도해주는 빛의 갑옷 같은 요한복음, 기회가 된다면 한 번 더 공부를 하고 싶은 생각마저 듭니다.
주님은 나의 빛, 나의 구원, 어떠한 고통과 시련이 닥치더라도 함께 걸어가주실 예수님이 계셔서 때로는 무너지는 마음이 들더라도 주님의 손을 놓지 않는 믿음과 그 하느님 믿음의 끈을 꽉 붙들고 기도하려는 마음을 주심에 감사와 찬미 드립니다. 정말 우리는 너무나 나약한 존재이기에 주님 말씀의 양식이 없이는 살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우리 삶에서 복음 말씀이 나침반 같은 역할을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통감하면서 성서에 대한 깊은 애정과 신뢰심이 요한복음을 공부하면서 가꾸어나가며 소중한 형제애를 느끼는 아주 귀하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서로의 상처와 아픔과 고통에 함께 기도해주고 다독여주며 같이 울어주고 안아주던 그룹원들께 예수님의 사랑을 느끼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시는 말씀의 실천이 이루어지는 성서공부 시간이었습니다. 요한복음 성서공부 그룹원 언니들 사랑합니다. 많이 행복했습니다. 앞으로도 주님께서 베풀어주신 사랑을 끊임없이 나누며 평신도 사도직을 완수하고 예수님 사랑과 복음을 전하고 실천하면서 이 세상에서 천국을 살아가시길 기도드립니다.
예수님, 마리아, 요셉 성인님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하느님 어린양들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마라나타” 성령이여 오소서! 우리와 함께 하소서!
보지 않아도 확신할 수 있는 믿음을 주소서!
하느님 감사합니다.
- 이전글사도행전 소감문 -신양선 제인- 25.12.15
- 다음글안녕하세요. 탈출기 3반 송미카엘라입니다. 25.12.1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검색
로그인
회원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