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오 훈화 - 대림 제1주간 훈화
페이지 정보

본문
11/30-12/6 대림 제1주간 레지오 훈화 : 사랑의 향기
아름답게 핀 꽃들이 말했습니다.
“사랑은 말로 하는 게 아닙니다.
오직 그대만을 바라보며 기쁘게 해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꽃은 향기를 마음껏 피웠습니다.
나무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이 말했습니다.
“사랑은 큰 소리로 하는 게 아닙니다.
오직 그대를 위하여 조용히 속삭이며 노래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바람은 고운 음악이 되어 숲에 가득 찼습니다.
나무와 풀과 새들을 기르는 산이 말했습니다.
“사랑은 자랑하는 게 아니란다.
오직 사랑하는 것을 위하여 모든 것이 되어주는 것이란다.”
그리고 산은 품안에 있는 것들을 꼭꼭 껴안았습니다.
그때 만물의 영장이란 사람이 말했습니다.
“사랑은 주고받는 것이야!
내가 주기만 한다면 나는 손해만 보게 되잖아?”
그리고 사람들은 마음속에 욕심을 가득히 품었습니다.
그러자 악마가 말했습니다.
“내가 살 곳은 오직 사람밖에 없도다.”
그러고는 사람의 마음속으로 들어갔습니다.
김요한/「부부들의 사랑이야기」
첨부파일
-
11-30-12-6 대림 제1주간 레지오 훈화.pdf (28.2K)
1회 다운로드 | DATE : 2025-12-02 12:44:32
- 다음글레지오 훈화 - 성서 주간 훈화 25.11.22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검색
로그인
회원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