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오 훈화 - 성서 주간 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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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11/29 성서 주간 레지오 훈화 : 하늘을 가진 손
보리 한 줌 움켜쥔 이는 쌀가마를 들 수 없고,
곳간을 지은 이는 곳간보다 큰 물건을 담을 수 없다.
성자가 빈 손을 들고, 새들이 곳간을 짓지 않는 건
천하를 다 가지려 함이다. 설령 천하에 도둑이 든들
천하를 훔쳐다 숨길 곳간이 따로 있겠는가?
평생 움켜쥔 주먹 펴는 걸 보니
저이는 이제 늙어서 새로 젊어질 때가 되었구나.
- 반칠환의 《내게 가장 가까운 신, 당신》중에서 -
세상에는 움켜쥐어서 얻는 것이 있고,
움켜쥠으로써 오히려 잃는 것이 있습니다.
얻은 것 같은데 잃고, 잃었는데 얻게 되는 신비한 이치가
존재합니다. 하늘을 가진 손은 움켜쥔 손이 아니라
활짝 펼쳐진 빈 손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께 무엇을 드리고 있습니까?
설마 레지오 단원으로 활동하는 것으로
난 그래도 예수님께 드리는 게 있다고 하실 분은 없으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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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11-29 성서 주간 레지오 훈화.pdf (31.2K)
8회 다운로드 | DATE : 2025-11-22 14:5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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