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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오 훈화 - 성탄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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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초동성당
댓글 0건 조회 248회 작성일 23-12-3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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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1-1/6 성탄시기 (2) 새해에 필요한 은총을 결심하는 주간

 

+찬미예수님! 안녕하세요?

지난 한 주간 멜클~!” 성탄인사에 이어서,

오늘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라는 인사가 잘 어울리겠습니다.

 

오늘은 새해를 시작하는 마음가짐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볼까 합니다.

성탄장식과 더불어 사제관 거실벽면에 연하장을 걸어두고 있습니다.

더 기억해드려야 할 분들이 먼저 카드를 보내오셨습니다.

많은 연하장 가운데 유난히 고마운 것은 중1 여학생이 형형색색

하트까지 그려가며 정성껏 손으로 써 준 귀한 크리스마스 카드였습니다.

 

내용을 다 말해드릴 수는 없지만 이름을 기억해주고,

인사를 나누어 준 것이 고마웠다며,

지금 하고 있는 음악공부로 언젠가는 하느님께 찬미를 드리는 일을

꼭 하고 싶다는 놀라운 포부를 전해주었습니다.

 

그 카드를 꼼꼼히 읽어가는 동안 제 자신도 흐믓했지만 이 모든 것을

알고 계신 하느님께서도 참 흐믓해하지 않으셨을까 합니다.

 

우리가 하느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일이 결코 무게가 많이 나가는 것으로,

반짝이는 것으로만 가능하다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누군가는 자신의 목소리로, 누군가는 자신의 손짓과 미소로,

누군가는 아침상을 준비하는 사랑의 마음으로,

누군가는 묵주알을 굴리는 정성으로.

사실 생각해보면 하느님께 봉헌할 수 있는 기쁨의 가짓수는 무궁무진합니다.

 

다만 우리가 바쁜 일상에서 예수 그리스도!

그분의 이름을 잘 떠올리지 못한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2024년 새해에는 예수님의 이름을 자주 부르며,

일이면 일, 노는 것이면 노는 것, 기도면 기도!

무엇이든 주님과 함께 할 수 있다면

그 안에서 분명 선하디 선한 열매를 찾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은총을 내리시는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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